행운회

행운회 2011년 1월 15~16일 말방 모임 ; 1편 ~ 토요일 밤의 열기 속으로

김할아버지 2011. 1. 19. 18:42

일년중 그것도 몇십년만에 찾아온 진짜 제일 추운날 우리 행운회가 만난것도

정말 행운(?)인것 같았다.

그런날 일부러 잡을라 해도 평생 안될건데  ㅋ ㅋ ㅋ

우째튼 모두 와줘서 고마웠고 즐거웠던 추억 하나씩 챙겨 갔으면 좋을텐데...

그날 찍은 사진들 내 블로그 에 올려놓을께.

시간 나면 들어와 봐라.

간만에 진하게 놀았더라  ㅎ ㅎ ㅎ

 

 

  

 

평온해 보이기만 한 저 집에서

오늘밤 무슨일이 벌어질지...

오늘밤 대원이 부부가 아무래도 무슨일 내겠다.

솥채로 갖다놓고 설치는거 보니   ㅋㅋ ...

살살 분위기 올라가제 ~

여자들도 입술 풀기 준비운동

시 ~ 작

씹고~ 뜯고~ 마시고~ 즐기고 ~

아따 성환엄마는

내한테서 눈을 못 떼네  ~ㅎ ㅎ

앞에서 요한이가

저래 애절한 눈빛을 주는데도 ~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

동주야

그거 닭다리다

스테이크 아이데이 ~

웬 칼질 ?

분위기는 익어가고 ~

노래 가사는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이지만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만들려한다.

먹을거 다 묵고 슬슬 실내정리 들어가고...

여자들은

2차 안주 만들기에 분주하다.

드디어 무대뒤에서

영원한 오락부장 명관이 등장 ~

마지막 마이크 테스트.

'아 ~아 ~

말방리 동민 여러분 ~

오늘밤 좀 이해해 주이소 ~잉'

앗 ~ 싸

분위기 띄우고 ~

성환 엄마 멋쟁이 ~

근데 아직은

여자들도...

머시마들도

쬐끔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도 상문이가

뻔찌 젤 좋다.

야들이 머시마끼리  러브샷 하는거 보이

인자 분위기 다 올라온거 같네 ~

자 ~ 시작 해볼까나 ~

영환아

다시 한번

결혼 기념일 축하해 ~

명관아,우짜꼬

며칠 안되는데

난 이 노래  벌써 다 잊어뿌릿다 ~

우리를 항상 춤과 노래의 세계로 인도하는

명관이,성환 엄마

너무 고마워유 ~

위 러브 유 ~

다른 머시마들

한눈 팔때 살짝 ~

여보,아람 엄마

나,이런 사람이야 ~ ㅎ ㅎ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내 입이 고생이다

벌어진 입이 안 다물어져 ~ ㅋ ㅋ

뽀뽀해 ~

뽀뽀해 ~

말 잘듣네

기다렸다는듯이 ~

근데 우째 내가 쫌 부끄 부끄 ~

요한이 얼굴 표정 봐라

굳었데이

팔짱 좀 놔줘 ~

동주는 흐뭇

상문이는 야시끼리 ~

너거 둘이 사귀냐?

군밤장수 아저씨와

마빡이 아줌마 ~

덕기는 저런꼴 보믄

또 못참재

놔뚸라  이뿌네 ~ ㅋ ㅋ

마누라가 저래  뽀뽀할라 캐도...

끝까지 안하네

박수봉씨 삐쳤데이 ~

재영이 부부는 확실히 

스타 기질이 있데이

연예대상 받으러 나온 폼 ~ 

밑에서 올려다 보이

야들 둘이

정말 길다.

 

 

그래 , 칭구들아 ~

힘들고 고되더라도

우리 오늘 만이라도

이래 웃고 놀자 ~

우리만 해바라기하며

이렇게 응원해주는

이뿐이들이 안있나 ~

다른 사람이 하니 재밌던데

내가 하이 디기 쑥스럽네이 ~

저기 내가 ?

음정 박자 무시하고 지멋대로 잘노네 ㅋ ㅋ

남자의 자격중 하나.

노래 잘하면

미녀를 얻는다. ㅎ ㅎ

노래자랑 끝날때되니까

실실 상품이 궁금해지네 ~

1등은 내끼다

아무도 상품 가까이 오지 마래이 ~

 

대원이.

노래가 안되면

이제부터 몸뚱이데이 ~

아이고 ~

성환엄마

또 몸살나게 생긴네 ~

야 , 대원아

바지 다 내려왔데이 ~

남자의 자격중 두번째

노래가 안되면

막춤이라도 돼라.

에고,대원이 땜에

1등은 물건너 갔다

외간남자와 러브샷이나 해뿌자 ~

자 ~ 알 논다

혼이 담긴 대원이 춤.

아니

이마빡으로

혼이 빠져 나오고 있다  ㅋ ㅋ

휴 ~

열기가 너무 뜨겁다.

찬바람 좀 쐬고 또 하자.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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