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회 배내골 모임 3
가끔 말방에 와서 저녁 먹고 시골길 산책하다보면
나이 들어서 친구들이 모두 가까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같이 산책도 하고
같이 동네 목욕탕에 가서 서로 등도 밀어주고
비오는날 파전 부쳐 막걸리도 한잔 나누고...
여고 시절
음악시간 수업 듣는 폼 ~~
악보까지 앞에 펼쳐 놓고 ~~ㅋㅋ
학창시절
선생님들 애 좀 먹였겠다
수업중에 잡담만 하고 ~~ ㅋ ㅋ
나이는 못 속이겠구나
우리 춤선생
대기실에서 잠시 휴식중 ~
밤이 늦었는데도
모두 생기 발랄 ~
대학 다닐때 그 얼굴 그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1 바 ~악 2일 ~ : 1
1 바~악 2일 : 2
1 바~악 2일 : 3
누가 우리들을 중년이라 부르는가 ?
나이 먹지 않은자
우리에게 돌을 던져라 ~ ㅋㅋ
원기 회복해서
마무리 교습 진행 ~
춤선생 요즘 허리가 안 좋은가?
허리대신 손가락을 많이 쓰네 ~
대원이
마지막 남은 혼신의 힘을 다해
둘이서 하나가 되는 일심 동체의 춤으로 마무리.
놀다보니 배가 출출 ~
덕기표 라면 한그릇 준비중.
~~ 덕기표 라면 끓이는 비법. ~~
1)한꺼번에 3개 이상 끓이지 않는다
2)물 끓은후 라면 넣고 2분35초간 끓인다.
3)끓는 도중 절대 뚜껑 열지말것.
4)덕기말에 절대 토 달지 말것 ~ ㅋㅋ
잠들기전 여자들 방 점검.
괴한 없음. 이상 무 !
굿 나잇 ~~
코 골고 ~
이 갈고 ~
자다가 배 긁고 ~
하룻밤 완전 너구리 소굴에서 잤다.
아침 맑은 공기에
다들 일찍 기상 !
하룻밤 잘먹고 잘놀고 잤더니
화장 안한 생얼인데도
다들 뽀시시하네 ~ ㅋ ㅋ
모닝 커피에 모닝 담배 ~
아침 식사후 계곡으로 놀러 가기전
짐 챙기고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팬션 떠나기전
기념 사진 한장 찍고 ~
영남 알프스의
멋쟁이 알프스 소녀들 ~ㅎ ㅎ
영남 알프스의
멋쟁이 알프스 목동들 ~
사진 찍을때
꼭 한사람씩 빠지제 ~ ㅋㅋ
ㅎ ㅎ
이제 다 모였네 ~
다음 만날때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 간직하시길 ~
근데 사진 찍는데
얼굴 표정들이
와 이래 굳었노 ~
ㅎ ㅎ
여자들 ' 김치 ' 한마디에
금방 얼굴에 화색이 도네 ~
우리의 계곡 아지트에 도착.
명관이는 어제 놀았다고 여유만만한데
영환이는 아직 주변 탐색중 ~
어제 놀땐 몰랐는데
돌들이 누가 쌓아 놓은듯 멋있다 ~
우리들이 놀기엔 딱 안성 마춤인 장소다.
빨랫줄도 있고 ...
여자들은
높은데서 임하고 ~
남자들은
낮은데서 기고 ~ ㅋ ㅋ
계곡에 왔으니
어제 못온 대원이도
포석정 놀이 합류 ~
근데 한번도 성공 못하네 ~
대원이
한번이라도 성공하길
이렇게 모두가 응원하건만 ~~
야속하게
술잔은 맴돌기만 하고 ~~
결국
이대원 ~ 땡 !!
노는데엔
덕기만큼 열심인 사람없다.
장소 불문
주종 불사
라면 달인
천생 총무
계속 홧팅!!
보다 못해 명관이가 나서 보는데 ~
오뉴월 땡빛이 무섭다고
어제 실력 유감없이 발휘 ~~
입큰 재영이는
계곡물까지 흡입하며
단박에 성공 ~
다 큰 애기
공갈 젖꼭지 물고있네 ~~
깍 꿍 ~~ㅋ ㅋ
맑은 물
청아한 계곡의 소리 ~
엎드려 도딱기 그만이다.
술잔 물려다
어제 오늘
내가 마신 계곡물만해도
한말은 되겠다 ㅋ ㅋ
슬슬
포석정 놀이도 싫증나고 ~
뭔가 다른 놀이 의논중 ~
이번엔
내가 노는데 미쳐서
우리 아지매들 사진을
이쁘게 많이 못 찍어 줘서 정말 미안해요 ~
다음엔 정말 좋은 추억 사진 많이 찍어 드릴께요 `
새로운 놀이
테스트 중 ~
모두들 자리잡고
다음 게임을 기대하고잇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될듯 ~~
~~ 행운회 배내골 모임 4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