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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맥 55회 울산지부 가을 등반 ; 2012년 10월 21일

김할아버지 2012. 10. 23. 12:45

모처럼 동기들끼리 가본 산이다.

하늘은 구름하나 없이 맑고 만산 홍엽 단풍이 붉게 물든 계곡에는

친구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루였다.

참석자및 등산코스

참석자 ; 서경수 , 이응기 , 윤주용 , 방희수 , 이동진 , 김성열 , 이상용

코스 ; 배내골 주암마을 주차장 집합(오전 9시) ~ 촛대바위 ~ 능선

~주암계곡 상부 목로주점 ~ 주암계곡 (점심) ~ 하산 ~ 돼지국밥(저녁식사)

 

 

촛대바위.

계곡에서 저바위 올라가는데 모두들 땀좀 흘렸다.

저 바위에서 능선을 타고 주암계곡 상부로 걸었다.

천황산 능선에 핀 억새들.

이날 나하고 코스가 달라 다른 친구들이 못본 억새 사진 몇장 올린다.

눈이 내린건지 억새꽃이 핀건지 ~

천황재의 억새들.

친구들아

그날 못본 억새꽃

아쉽지만 사진으로나마 감상하고 내년에 기회있음 그땐 같이 꼭 보러가자.

나 혼자 올랐던 천황산 정상.

이날 다른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던 산속의 목로주점.

산속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 ~

모두들 잠시 휴식.

 

 

 

 

 

 

 

천황산을 배경으로 한장 ~

제약산을 배경으로도 한장 ~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점심먹으러 하산중 ~

 

오랜만에 등산하니 힘들제 ~

 

주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에

단풍이 곱게 들었다.

 

 

같이 못온 마누라한테 단풍 보여주려고 한장씩 찍고 ~ ㅋ ㅋ

 

 

 

단풍 좋고 물좋은 계곡에 점심식사 장소 마련.

 

 

 

점심식사전

경수가 가져온 경고 모자를 돌려 쓰보고 한바탕 웃음꽃이 폈다.

 

 

 

 

 

 "울산 55회 38년 역사에 등산은 처음하였다.

옛날 모자 쓰고 소풍갈때처럼 그시절 모자 함 쓰봤다.

 ~빛낼지라 이 나라 이 겨레 위해  

♬♬ 무궁할손 그 이름 경북의 건아 ♪~ "  _ 서경수 회장 _

각자 가져온 도시락 펴놓고

막걸리도 한 순배 돌고 ~

오늘의 안주는 오징어 두루치기 ~

다들 맛있게 잘먹으니 어깨 빠지게 짊어지고온 보람이 있다.

야들아 !

담엔 뭐 해주꼬 ?  ~ㅋ ㅋ

 

 

담소화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

이 분위기 좋은데서

경수가 한곡 안하믄

경고 모자에 삼테 빠진거랑 똑 같제 ~ ㅎㅎ

 

 

 

목도 축였고 배도 부르고 ~

2차 장소로 이동중 ~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주계.

 

 

 

우리 나이에 하산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

모두들 땅만 보고 걷네 ~

야들아 !

동전 떨어진거 없더나 ? ~ ㅋㅋ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경치도 보고 ~

 

 

 

 

하산길에서 잠시 휴식.

뭐 급할거 있나

쉬엄쉬엄 가는거지 ~

촛대바위 능선 아래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촛대바위 능선.

 

노부부가 몇십년을 살아온 산속 오두막에 이젠

'천황정사'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주암계곡의 풍경.

 

 

 

 

 

 

모두들

추억을 담느라 바쁘다.

 

 

 

 

오늘의 2차 장소 도착.

 

 

 

 

 

소주 한잔에 피로도 좀 풀고 ~

경수 , 소주 한잔 들어가니 바로 노래가 나온다.

오늘하루 정들었던 촛대 바위를 뒤로하고 ~

주차장에 도착.

 

화장실도 다녀오고 ~

 

 

하산 기념 촬영 한장.

옥동 돼지국밥집에서 저녁 먹으며 하루 마무리.

오늘 저녁은 동진이가 쐈다.

' 댕큐 ~ 잘 먹었데이 ~ '

즐겁고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만 며칠간 계단 오르내릴때

고생 좀 할 친구들 있을낀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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