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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행운회 백암온천 모임 ; 2014년 1월 11일 ~ 12일

김할아버지 2014. 1. 16. 16:17

2014년 말띠 갑오년 첫 행운회 모임은 백암온천에서 따끈하게 시작했다.

매끄럽고 따뜻한 온천물에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는 녹여버리고 ~ ~

빈속은 대게와 닭요리로 든든하게 채우고 ~ ~

그렇게 우리들 추억의 앨범이 또 한 페이지 채워졌다

 

 

오늘의 보금자리

백암 LG 생활연수원

온천탕 , 객실 , 식당등이 깨끗하고 편리해서

동주 덕분에 다들 편안하게 지내고 왔다.

백암 가는길에 후포항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

다들 환하고 건강해 보이네요 ~

후포에 명관이 친구가 있어서

맛있는 저녁 먹을 장소 섭외중 ~

겨울 오후의 후포항에는

저녁거리를 찾는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한창이다

자그마한 후포항의 정경이 아늑하다

오랜만에 동해안 여행의 정취를 느껴본다

조금 늦게 도착한 동주하고 덕기도 객실에서 만나고 ~

저녁 먹으러 가기전에 잠시 환담중 ~

먼길오느라 힘들었제 ~

오늘 재영이 부부가 못와서

너무 아쉽네 ~

같이 잘먹고 잘 놀다 갔음 좋을텐데 . . . . .

자 , 이제 다 모였으니 저녁 먹으러 가야제 ~

오늘 저녁 만찬 메뉴는

동해안의 싱싱한 자연산 회 , 대게

그리고 행식이가 보내준 대왕한치 삶은거 ~

백암에서 후포로 가는 차안에서 한장 찰칵 ~

요렇게 차 한대로 다같이 타고 다니니까 조으네

다같이 웃고 떠들고 하니까 차안이 시끌벅적 ~~~

우리 12명이 언제 스타렉스 하나 빌려서

한차로 여행 함 다녀보자꾸나 ~

가까이서 보니

덕기눈도 작은편이 아니네 ~ ㅋㅋ

후포항에 있는 양희식당이 식사장소.

주인 아줌마가 걸걸한게 

성격이 시원스럽다. 

식당 주인아주머니와 함께 이집에 게를 사러갔다.

대게 10마리 , 홍게 20마리 넘게

합해서 20만원을 줬는데 . . .

하여튼 정말 싸게 샀다  ~ㅎㅎㅎ

음식나오기 전에 군것질 ~

많이 출출하죠 ?

남은 인생 사는거 뭐 별거 있나요

 같이 어울려 다니며 맛있는거 먹고 ,

아름다운 경치 즐기고

그렇게 어울려 살아가는 인생이 제일 아름다운 인생 아입니꺼 ~ ㅎㅎ

 너거도 오늘 게맛이 어떨지 궁금하제

우선 노가리 안주 삼아

소맥부터 한잔하자꾸나 ~

 이집 벽에 붙여 놓은 문구가 재밌네 ~

앞으로 40년 넘게 살아야

이집에 와서 담배 필수있겠네 ~ ㅎㅎ

수족관에 있는 요녀석들이 우리가 주문한 횟감.

참가자미 , 놀래미 , 도다리 ...

회를 필두로 상이 차려지기 시작.

회가 정말 달다 달아 ~~

아 ~ 행복해 ~

또 먹고 싶어 ~ 엉 ~

동해안 게들도 우리 상위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보는것만으로도 황홀하다.

재영이 부부 혹시 올까 싶어 남겨둔거였는데 . . . ㅋㅋ

태어나서 저런 큰 다라이에 게 수북히 담아놓고

먹어본것도 우리 모두 처음이제 ? ~ ㅋㅋ

옆에서 식사하던 다른 손님들도 힐껏힐껏 쳐다본다 ~ㅎㅎ

요거는 행식이가 보내온 대왕한치 데친거 ~

식감이 부드러운게 별미다

행식아 , 댕큐 !

이집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입안에서 살랑살랑 감치는게

따봉 !

본격적인 대게 뜯기 시작 ~

근데 소민이 엄마 앞에 대게가 살아 움직이나 ?

소민엄마 왜 저리 놀라지 ?

ㅋㅋㅋ

우리 오늘 게판으로 함 놀아 봅세다 ~ ㅋㅋ

고녀석 다리 각선미 조으네 ~ ㅎㅎ

게다리 하나에

온 얼굴에 행복감이 가득 ~

이집 주인장

양희씨 (?)

 전국 어딜가도 명관이 인기는 식을줄 모르네 ~ ㅋㅋ

명관이가 얼마나 좋았으면

맥주병 따지도 않고 술 따르려하노 ~ ㅋㅋㅋ

우리들 얼굴엔 웃음꽃이 함빡 ~

손에 손에는 빨간 홍게꽃이 함빡 폈다

너무 행복한 얼굴들이네요 ~

성환엄마옆에 애선씨 자리가 비어있어 좀 그러네 ~

우리끼리 먹어서 정말 미안미안

행식이가 준 한치 한조각씩 들고

올 한해도 모두가 파이팅

재영이 부부 감기 몸살 빨리 낳구로

여자들도 다 같이 파이팅

회가 몇점 남았길래

회초밥을 만들어 본다

덕기야

아 ! 해봐라

맛있제 ?

우리 이래 건강하게 걸어 다닐수 있을때 부지런히 다니제이 ~

명관이 너도 한입 먹어봐라

우리 몸의 병은 의사한테 맡기고

혹시 마음의 병이 생기믄 우리 친구끼리 서로 다독이면서 치료해주고 살자꾸나 ~

영환아

자 ~ 너도 한입 ~

너나 나나 가장으로서 지고있던 무거운 짐은 잠시 여기 내려 놓고

맘껏 즐기다 가자구나 ~

어 ?

동주도 한입 먹였는데 사진이 없네 ??

아이고 ~

개그우먼 양희씨 또 왔네 ~ㅎㅎㅎ

근데 매운탕 퍼면서 표정이 와 저러노 ? ~ ㅋㅋㅋ

덕분에 잘먹고 많이 웃고 갑니다 ~

오늘 밤참은 덕기표 대파라면으로 ~

식당에서 대파 좀 얻어서 간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 덕에

대파가 한가득이다

대파에는 고기를 소화시켜주는 성분이 있다니

다들 오늘 과식한거 걱정들 마세요 ~

아주머니 , 고마워요  잘먹을께요 ~

저녁먹고 나와보니

주위가 온통 게 천지다 .

동주야

덕분에 오늘밤 뜨끈하게 잘 잘것 같다.

영천 시골집 수리할때 주말에 혹시 일손 필요하믄 불러래이 ~

다들 게걸음으로 걸어나오네 ??  ~ ㅎㅎㅎ

아따 , 다들 혈색이 좋아졌네 ~

먼길와서 1박2일은 좀 아쉬운 감이있네

내일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

자 , 이제 숙소에가서 2차 해야제 ~

춥다

얼른들 차에 타세 ~

오늘 모처럼 좀 걸게 묵었데이 ~

무거버서 봉고차가 잘 안굴러 갈라카노 ~ ㅋㅋ

10명이 좁은 차안에 옹기종기 앉아서 서로 체온 느끼면서

여행다니는것도 즐겁죠 ?

근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성환엄마 표정이 좀 심상찬터니 .....

차에서 내릴때 뭔가를 달고 내리시네 ~ ㅎㅎㅎ

이동네는 조심해야되유 ~

모든게 집게발이 달려 있는거 몰랐시유?  ~ 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 ~

잠시 분단장하고 우리 2차 노래방이라도 가야죠

이대로 자면 너무 아쉬운 긴긴 겨울밤이잖아요 ~

노래방 남자 도우미들 대기중 ~

인물 좋고 신체도 건강하구먼 ~ ㅋㅋ

동주는 간단한 맥주 안주도 챙겨오고 ~

자 , 야들아

빨리 빨리 준비하거래이 !

마눌님들 올때 다 됐데이 ~

영환이하고 명관이는 탬버린 , 마이크 테스트도 미리 해보고 ~~

오 ~ `

여자분들 도착 하셨네 ~

오늘 저녁 성의껏 모실테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ㅎㅎ

남자들은 우선 맥주 한모금으로

목에 기름칠 좀 칠해놓고 ~~ ㅋㅋ

덕기

오늘 밤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구먼 ~ ㅎㅎ

우선 동주부터 한곡하고 ~

동주 노래에 다들 너무 심취했나

표정들이 재밌네 ~

영환이는 노래 제목처럼

남자라는 이유로 그동안 이세상 재미있게 살아왔나 ? ~~ ㅎㅎ

어 ?

덕기 십팔번 바뀌었네 ?

"어데로 갔나"가 아니고

"♩♪ 봐요 봐요 봐요 나는 행복해 ~♪♬ "

내가 봐도 오늘 니가 젤로 행복해보인다 ~ ㅎㅎ

잠시 휴식 ~

나이 드니까 먹고 노는것도 힘에 부치제 ? ~  ㅎㅎ

명관이 부부는 댄스까지 연습해 왔구먼 ~

맛있는 음식에 춤과 노래 ~

우리도 외국처럼 노는 문화가 많이 업그레이드 됐데이

옛날에는 모이믄 고스톱만 쳤는데 ~ ㅋㅋㅋ

진아 엄마 노래솜씨도

만날때마다 업그레이드 ~

곡도 다양해지고 ~ 아자

행운회 십팔번

당신이 좋아 ~ ♬♩

부부가수가 부르니 정말 감칠맛 나는구먼 ~

오 ~ 예 ~

정말 잘했어요 ~신나2

회장님은 노래하는것도 섹쉬하게 ~ ㅎㅎ

  섹시

자 ~

오늘은 1시간만 예약했다니

다음곡 또 준비하시고 ~

정일씨는 오늘 목상태가 안조은가베

박수만 치고 있네 그려 ~

덕기는 어데 갈라꼬 ?

대리운전 가나 ? ~ ㅋㅋㅋ

성환엄마가 백코러스 넣어주니

노래가 절로 되네 ~ ㅎㅎ

대구 명관이 사무실에 두어번 가서 연습 좀 했더니

좀 났네 ~ ㅋㅋㅋ

김치쪼가리에 막걸리 생각나는 번지없는 주막 ~

동주가 부르니 더 구수하구먼 ~

오늘 진아 엄마

소녀처럼 수줍어 하는 폼이네 ~

둘이 행복하게 웃고 있는거 보니

나도 절로 행복해진다 ~뽀뽀2

한바탕 놀았더니 배가 출출해지네 ~

덕기표 new menu

대파라면 준비중 ~

모두들 기대에 차서 덕기 손만 바라보네 ~

여태껏

라면맛에 대해서 덕기는 우리의 기대를 져본적이 없는거 다 알죠?

대파라면 조리법

1.대파를 많다 싶을 정도로 준비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냄비에 담아 손으로 벅벅 문질러 대파진액을 제거한다

3.물이 끓으면 라면 , 스프, 대파를 넣고 3분20초(?)끓인다.

4.같이 둘러 앉아 맛있게 먹는다 (김치 곁들이면 더 좋고)

5.덕기한테 잘먹었다고 인사 건넨다(다음을 위해)~ ㅋ

대파라면의 효능

...대파에는 단백질을 분해 소화시키는 성분이 많다

그래서 고기 먹고난후 먹으면 좋다...

오늘 두번째 선보이는 요리는

대게라면.

덕기도 울진에서 처음 해보이는 요리라서

약간 긴장한듯 ~

라면 끓일때 불조절도 중요 ~

간만에 스승 앞에서 조수 노릇 하려니 나도 긴장이 된다 ~ ㅎㅎ

대게라면 조리법

1.게 몸통은 등껍질을 떼내어 게장이 잘 우러나게 손질해서

물에 넣어 먼저 끓인다

2.물이 끓으면 라면과 스프를 넣고 3분20초 동안 끓인다 ~~

3.꼬들 꼬들한 라면의 식감과 게맛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다.

대게라면의 효능

...대게에는 키토산이 풍부하여 라면 영양분의 부족함을 보충해주어

숙취회복과 피로회복에 큰 효능이 있다...

라면 하나를 끓일때도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함을

몸소 보여주는 덕기의 달인다운 느긋함이 보여진다.

덕기야

오늘 저녁 별미 야참 먹여줘서 고맙데이

다음 모임엔 어떤 메뉴를 개발해 올지 벌써 기대된다 ~

명관이 누워있는 폼이

전형적인

등 따시고 배 부른 폼 ~

너거는 아직 안자고 있는 폼이 한잔 더 하자는 얘기제 ? ~ ㅋㅋ

이날도 우리 3명은 새벽 2시까지 맥주 마시다 잤다.

백암의 아침이 밝았다

" 밥 좀 먹여줘요 "라는 성환 엄마의

애절한 모닝콜에 머시마들 모두 깨워 아침 먹으러 고고

연수원내 한식당

깔끔하고 가격이 정말 착하다

머시마들이 좀 늦게 일어나서 많이 시장들 하시죠

아침식사 맛있게 하시고

느긋하게 온천 즐기고들 오세요 ~

우리는 아침 먹고

여자들 느긋하게 온천 할동안 후포항에나 갔다오자구나 

우거지해장국이 참 맛있다.

고기도 푸짐하게 들었고 한그릇에 4000원이면 너무 싸다.

연수원 숙박비도 무료고 ~

동주덕에 잘자고 잘먹고 잘놀고 ~

댕큐 !감사

아침에 연수원앞에 난전이 펼쳐져있네 ~

아줌마가 칡즙 한잔 사먹으라고 권한다

흡연파들은 바같에 나와서 담배 한대에

칡즙까지 한잔 ~

동주하고 덕기한테 미안하네 ~ ㅋㅋ

백암온천지구 풍경 ~

옛날엔 못느꼈는데 수질이 정말 좋은것 같다

너무 매끈매끈한게

양귀비 피부가 된듯 ~ ㅎㅎㅎ

아침 먹고 후포항에 나오니

울진의 명물

대게빵을 팔고있다

붕어빵엔 붕어가 안들어 가지만

대게빵엔 대게가 들어간단다

(대게 가루)

아침의 후포항엔 활기가 넘친다

가오리도 날개를 활짝펴고 날아갈듯 매달려 있고 ~

꽁치 , 가자미 , 노가리 ...

내 좋아하는거 여기 다 모여있네 ~

어제 저녁 우리한테 게 팔았던 아주머니도 오늘 장사 준비에 바쁘다

어제 우리한테 계산을 잘못해  손해보고 팔았단 얘기를

식당 아줌마한테 들었는데 ~ 글쎄 ...

게 위판장에는

방금 배에서 내려놓은 게들이 한가득 ~

떨어진 게다리들이 바닥에 여기저기 널려있다

저거만 주워 삶아 먹어도 ~ ㅋㅋ 

싱싱한 게들을 앞에 놓고

경매가 한창 진행중이다

덩치 큰 놈들은 요렇게 따로 담아놨네 ~

방금 항구에 들어온 어선에서는

게 하역작업이 한창 ~

아침에 보니 게들이 더 싱싱해보인다

골뱅이도 좌판에 있고 ~

대게잡이는 밤에 하는 모양이다

어제 저녁에는 안보이던 배들이 들어와 항구에 그득하네 ~

덕기는 딸래미 준다고 게 한보따리 사고 ~

 대구가서 삶아 먹으니 맛있더나 ?

올겨울 대게철 가기전에 다들 울산 함 오너라

울산의 정자 대게도 맛있다

말방 가마솥에 넣고 장작때서 쪄먹으면 .......요리

2월28일 부터 3월3일까지 축제 기간인거 보니

그때가 제일 맛 있을땐가 ??

요리의 달인은

시장에서 지갑 열기에 바쁘다 ~ ㅋㅋㅋ

정일씨는 연수원 앞 난전에서

내 좋아하는 무 말랭이도 사고 ~

연수원에서 나와 점심 먹으러 청송 가는 길.

구비구비 백암산 넘어 가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건  산 뿐이다.

울진 깊은 산속의 소나무들.

금강송이 울진 , 봉화에서만 자란다는데 ...

끝이 없을것 같이 이어지던 구비길의 정상에

구주령 표지판이 있다.

구주령에서 바라본 풍광.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가 일품이다.

건너편 산엔 눈이 희끗희끗 쌓여있고 ~

근데 바람이 불어 좀 춥다 ~ ㅋ

우리들 인증 샷.

온천물이 정말 좋은지 얼굴들이 모두 말갛다 ~

 

마눌님들이 서있으니

뒷배경이 다 죽어버리네 ~ ㅋㅋㅋ

너무 잘 어울려서 포즈 바꿔 한장 더 ~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각자의 추억 사진도 한장씩 ~

이렇게 다 모여 사진 찍은거 보니 .......

보기 좋다

백암산 돌아 내려와 길가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쉼터에서 바라본 산촌 풍경.

이런데 살면 매일 매일이 도 닦고 사는 기분이겠다.

벌거벗은 나무 , 머시마들이 하나씩 골라서

뜨끈한 비료(?) 쭈 ~ 욱 뿌려주고 다시 출발 ~

오늘 점심은 청송 달기약수탕의 동대구식당에서 ~

내가 맛집으로 소개하는곳은

TV에서 맛집 소개가 나오면 그 맛집 블로그를 훑어보거나

여행가서 그지역 사람들이 소개하는집등을 메모해두었다가

직접 가보거나 소개를 한다.

그런곳 10군데쯤 다녀 보면 진짜 맛집은 3~4군데 발견할수있다.

식당에 들어오니 따스한 연탄난로가 우리를 반긴다

달기약수 하탕.

 달기약수탕은 하탕,신탕,성지탕,중탕,천탕,상탕

총 6개의 샘이 700 m 이내 거리에서 줄지어 솟아나고 있다.

이 약수는 위장병 , 빈혈 , 신경통 ,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한다.

~ 달기 약수의 유래 ~

조선조 철종 무렵 마을 사람들이 우연히 바위틈에서 솟아 오르는 약수를 발견했다함.

약수가 솟아 오르며 " 꼬륵 꼬륵 " 나는 소리가

마치 암닭이 알을 낳기전에 내는 울음소리를 닮았다해서

처음에 " 닭이 "로 불렀다가

차츰  " 달기 "로 되었다함.

약수탕이 줄지어 나오는 계곡이

겨울 얼음속에 잠겨있다.

달기약수탕에는 약수와 닭을 넣은

닭백숙과 닭죽 파는 식당 일색인데

이집은 여느 식당과 달리 닭부위별로

닭날개 구이 , 가슴살 떡갈비 , 닭다리 백숙

그리고 닭죽을 준다고 해서 와봤는데 ...

먼저 닭 날개 구이가 나오고 ~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이 고소한게 다들 맛있다고 하네 ~

동주는 소민이 준다고 따로 포장 주문 ~

다들 맛있게들 드시네 ~

다음에 닭 가슴살 떡갈비가 나온다

구이보다는 덜 댕기네 ~

연해서 명관이 먹기 좋다

닭 다리 백숙이 뒤를 잇는다

담백 , 쫄깃하니 좋다

밑 반찬들도 깔끔 ~

각자 식성에 따라 흡입중 ~

양이 넉넉해서 조금 남은것은 덕기집 야옹이 특식으로 포장 ~

여행중 이 근처 지날때 한번쯤 다시 들러 볼만한 생각이 드는데 ~

다른사람들 입맛엔 어땠는지 ?? ~??

 

행복하고 즐거운 내일을 위하여 건배 !!

우리는 행복하고 즐거운 이 순간을 위해서 건배 !!  ~ ㅎㅎ

마지막엔 녹두가 들어간

닭죽으로 마무리 ~

식사하고 상탕에 들러

돌아가는 차안에서 마실 약수를 준비한다.

성환엄마한테 내것도 좀 부탁 ~

그동안 야들은 얼음도 지치고 ~ ㅎㅎ

아득한 곳에서 흘러온

얼음장 밑 맑은 계류가

언젠가는 봄이 옴을 알려준다.

짧은 겨울해가

산속에서는 더욱 빨리 하루를 재촉하며 넘어 가려하네 ~

비서실장

이번 여행 준비하느라 수고했데이 ~

청송에서 대구 , 구미까지 2시간 정도 걸릴듯.

 

헤어질때가 되면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이 너무 남는다.

돌아가는길에 마실 약수도 준비했겠다

이젠 슬슬 헤어질 시간이네 ~

오후가 되니 눈도 살짝 흩뿌리면서 많이 추워져서

그냥 선채로 인사나누자~

집까지 다들 조심해서 가고 ~

재영이가 못와서 다들 섭섭해 했는데

언제 번개모임 함 하자구나 ~

다음 모임이 5월24일 이랬제 ?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만날때까지 다들 잘 지내거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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