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코스는 잠시 파도와 바람을 떠나 내륙으로 들어가
제주의 속살을 훔쳐본뒤 다시 바다로 나온다.
좋다 조아
너무 좋다 조아
2코스의 출발점
광치기 해변
풀밭에 있어야 할 말들이
해수욕장에 있는것도
볼거리다
숲사이로 보이는 풍경들이 평화롭다.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 부르는것도
아마 이런 풍경들이
제주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리라
오조리 성터.
왜구를 막으려 쌓은 성이
지금은 담벼락이 돼있다.
성산 천주교회.
성산 일출봉이 바라다 보이는
넓직한 잔디밭에 자리 잡았다.
주님의 집 앞뜰에서.
우리맘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못나고 우둔한맘 몰아내소서
인간의 교만함을 부숴주시고
음식도 절제하게 인도하소서
대수산봉에서 바라본 일출봉과 우도.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이 안가네...
제주의 자연이 만들어낸
무공해 꽃다발
혼인지.
고,부,양 삼신인이 벽랑국 공주를 맞아
혼인하기위해 목욕을 한곳.
삼신인이 목욕 재계후
공주들과 신방을 차린곳이라 하여
신방굴이라함.
이지역은 옛날 왜구의 침입 흔적 때문에
돌담들이 비교적 높다.
돌담이 담쟁이 옷을 걸쳤다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다퉜나보다.
아마 할아버지가 강아지 이름을 잘못 써서 그런 모양이다.
犬을 大로 써놔서...
종착지 온평포구가 가깝다.
발바닥이 쬐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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